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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장단 선생님 날 짜 2012.02.14 형 식 독후감쓰기
본제목 아낌없이 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제목 -"아낌없이 주는 나무"을 읽고-
개 요

*인상 깊었던 내용을 두 가지
나무의 한 없이 고운 마음

*새로 알게 된 점이나 비슷한 나의 경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시는 사랑과 비슷한 나무의 사랑

*본받을 점이나 비판하고 싶은 점
할머니 할아버지의 내리사랑을 본받고 싶다.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
밑동만 남은 나무가 쓸쓸해 보이고 불쌍하다.

내 용 나는 시골에서 자랐다. 도시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는 나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심심하다. 모두 일하러 나가신 부모님을 기다리며 나는 가끔 책을 읽곤 한다. 그러다 유명해서 제목은 많이 들어 보았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엄마 아빠가 사는 도시로 오기 전 나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책 속의 소년이 나뭇잎으로 만든 왕관을 쓰고 숲 속의 왕 노릇을 했듯 그 시골에서는 내가 왕이었다.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고 닭장의 닭과 병아리, 앞마당의 강아지 모두 내 말을 잘 들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언제나 나를 먼저 위해주셨다. '가여운 내 강아지.'하며 등을 토닥여 주시는 할머니의 품은 정말 따뜻했다. 고추 농사를 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가을이 되면 무척 바쁘셨다. 하지만 학교 끝나고 조금 도와드리다가도 금방 냇가로 도망가도 화도 내지 않으셨다. 자루 가득 고추가 담기고 마당 가득 이렇게 쌓여있었다. 할머니와 함께 간 방앗간에서 고춧가루로도 만들어 쌓아 두었다. 이렇게 쌓아둔 고추는 큰외삼촌과 작은외삼촌, 그리고 우리 엄마가 찾아오면 모두 나누어 주셨다. 할아버지는 이걸 내리사랑이라고 하셨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가끔 찾아오는 소년에게 준 건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내리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할머니는 허리 아프다고 가끔 하시는 데 그래도 매번 외삼촌이 올 때면 음식을 만들어 놓으신다. 할머니는 한 참 걸어가야 하는 방앗간에 가서 쑥 떡이랑 백설기를 두 손 가득 만들어 오시고 할아버지는 며칠 모아둔 달걀을 팔아 호박엿이랑 곶감이랑 고기를 사오셨다. 책을 읽을 때 자기가 필요한 때만 찾아오는 소년이 미웠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그래도 소년에게 무언가를 해 줄 수 있어서 나무는 행복했겠구나 생각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러실 것 같다.
나무는 소년이 점점 나이가 들어 찾아오지 않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러실 것 같다. 우리는 기다리며 쓸쓸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께서 바쁘신 건 알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자주 놀러 가자고 졸라야 할 거 같다. 내 얼굴 보고 기뻐하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작품입니다.
책의 줄거리와 감상에만 그치지 않고 본인의 경험과 감정까지 잘 드러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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