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맨 처음 날짜를 씁니다.
날짜와 더불어 날씨도 함께 씁니다.

(1) 제목을 붙입니다.
제목에는 그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제가 드러나도록 합니다.
이렇게 제목을 붙이는 습관을 들이면, 내 일기의 중요한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후에 생활문이나 독후감 등 다른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됩니다.

(3) 처음에 <나는> <오늘>이란 말은 쓰지 않습니다.
일기는 나의 글이고, 그 날의 날짜를 썼기 때문입니다

(4)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씁니다.
어떤 친구들은 매일매일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쓸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만 다니기 때문에 일기 쓸 게 없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새롭게 생각하고 주변을 관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일기 쓰기의 목적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안네의 일기』는 독일군을 피해 비좁은 다락방에 숨어 살면서 쓴 일기입니다.

(5) 하나의 일을 자세하게 씁니다.
하나의 글감을 정해서 자세하게 쓰라고 하는 이유는, 깊이 있게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오늘 학원에 가서 친구와 사이좋게 놀고, 선생님께 칭찬 받고, 엄마와 시장 가고.... 이렇게 있었던 일만 죽 나열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으면, 왜 받았는지 그 일을 자세하게 쓰고, 이때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나의 기분은 어땠는지를 자세하게 써야지 글 쓰는 힘도 생기고, 자신을 돌아보는 힘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6) 마지막에 반드시 느낌이나 반성, 다짐 등을 씁니다.

일기가 다른 기록물과 다른 것은 그날 있었던 일로 생긴 나의 느낌을 쓰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있어야 일기가 진정한 <나의 성장 기록>이 됩니다.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거나 자신이 잘한 점, 못한 점 등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1) 소중한 자기의 기록입니다.
내가 지나온 발자취는 곧 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으며, 나의 역사가 됩니다.

(2)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 그때 내 감정과 생각은 어땠는지, 그리고 상대방은 어땠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그냥 지나쳤던 일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추리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그냥 지나쳤던 일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추리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관찰력이 생깁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자면, 그때 내 친구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 표정은 어땠는지, 내 옆에 누가 있었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다음에는 좀 더 잘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4) 미움이 쌓이지 않습니다.
일기는 좋지 않았던 일도 기록하게 됩니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을 기록하면서, 그 일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꼭 일기에다 화가 나는 일을 쓰거나 친구들 욕을 쓰지 않아도, 일기를 쓰다 보면, 당시에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친구하고 싸운 일도 돌이켜 가만 생각해 보면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친구를 이해하고 나면 미운 생각도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일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내 속에 미움이나 원망이 쌓이는 걸 예방하는 주사와 같습니다.

(5) 친구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됩니다.
일기를 쓰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고, 또 고치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또 친구들에 대해 찬찬히 생각하면서, 친구들 편에서 이해하는 힘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속이 깊고 아량이 넓은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1) 생활일기: 생활 속에서 일어났던 일을 글감으로 일기를 씁니다.
(2) 시사일기: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쓰는 일기입니다.
(3) 독서일기: 하루 동안 읽은 책을 매일매일 독후감으로 씁니다.
(4) 관찰일기: 식물이나 동물을 기르면서 관찰하여 쓰는 일기입니다.
(5) 그림일기: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그림이나 만화로 표현하는 일기입니다.
(6) 편지일기: 친구나 부모님처럼 누군가 상대를 정하거나, 자신의 일기장에 이름을 붙여서 일기장에 편지를 쓰듯이 일기는 씁니다.

참고로 『안네의 일기』는 안네가 자신의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일기장에 편지를 쓴 글입니다.